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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의 과학자-갈릴레오 갈릴레이, 업적, 의미 갈릴레오 갈릴레이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폴리매스 인간인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이탈리아 피사 출신이다. 철학자, 과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이며 류트 연주자와 음악 이론에 관한 연구도 한다. 동시대의 요하네스 케플러와 동시대 인물이다. 이 두 명의 과학자는 근대 과학의 기초를 다진 중요한 인물이다. 케플러는 초반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갈릴레이는 실험과 수학적 분석을 통해 자연법칙을 탐구하며 중세의 사고에서 벗어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가 활동했던 16~17세기는  교회 중심,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 철학이 지배적이었던 시절이었는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시작으로 과학 혁명이라 불릴 만큼 역동적인 움직임이 보여진다. 갈릴레이는 지동설을 증명하려고 한다. 그의 업적갈릴레이는 네덜란드에서 발명된 망원경을.. 2025. 3. 29.
침묵의 역사- 침묵이란?, 침묵의 사유 침묵의 의미침묵은 단순히 말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억압과 나의 의지를 보이는 상징으로, 때로는 깊은 사유와 내면화의 도구로 기능한다.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침묵은 적극적인 의미를 지니는 행위로 존재해 왔다. 언어는 인간의 사유를 구체적으로 하기 시작하고, 언어로 역사를 기록하며 인간은 학습을 통한 그 의미를 각자의 도구로 사용한다. 때로는 침묵으로 대화를 대신하기도 하며 언어가 담아낼 수 없는 감정, 상태, 그리고 나의 존재를 나타낸다. 중국의 철학자 노장은 '침묵은 언어를 초월한 깨달음과 연결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독교 수도원에서는 침묵으로 신과 교감을 추구하며 행동으로 표현하고, 불교 선종은 깨달음은 언어로 설명될 수 없고,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얻을 수 .. 2025. 3. 27.
몸의 인문학 - 고대, 중세, 르네상스, 근현대 개념 고대의 신체 개념고대에는 몸을 물리적 존재로만 생각하지 않았다. 신성함, 질서, 힘, 미학의 총결합이라고 인식한다. 이집트는 신과 왕을 연결하는 고리가 몸이라고 믿었다. 우주를 관찰하며 이해하고, 왕은 곧 우주의 질서라고 생각했다. 파라오의 몸은 신의 뜻과 왕의 정신을 연결하는 신성한 도구로 죽은 후에도 보존해야 했다. 도구는 낡아서 쓰임새가 없어지지만 신의 뜻을 담았기에 수많은 방법을 통해 미라를 제작하게 되었고, 보관을 위해 우주를 담은 거대한 무덤을 건축한다. 단순한 시신 보존이 아니라, 영혼이 영원히 몸과 함께하기 위한 신성한 과정이었다. 영혼은 자유로워도 몸이 온전하다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신을 정교하게 보존한다. 그리스에서는 미와 윤리의 상징이었다. 올림픽을 그린 그림에서는 선수.. 2025. 3. 26.
영화 '컨택트' 2016-언어, 선택, 그리고 미래 영화 '컨택트' 2016앞서 동일한 제목의 '컨택트'를 사유해 봤다. 이번 '컨택트'는 가장 최근의 영화이다. 영화의 원제는 '어라이벌' 즉 도착, 도달이었다. 한국에 들어오면서 '컨택트'로 변경되었는데 이것은 97년의 한국에서 개봉한 '콘택트'를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이 영화는 1997년의 '컨택트'와는 조금 더 우리와 가깝게 다가왔다. 97년의 존재는 우리가 찾아갔다면, 16년의 존재는 우리를 찾아왔다. 아직 존재를 확인 못한 우리는 그들의 방문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들의 과학기술을 인간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철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테드 창의 단편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제작된다. 원작보다는 영화가 조금 더 긍정적이고 극적이다. 원작.. 2025. 3. 25.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보마르셰 3부작, 모차르트, 변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앞서 1월에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통해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이미 했다. 그의 천재성과 그 속에 숨은 아픔은 우리와 그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그의 삶과 음악 여정보다는 그의 죽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의 죽음과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낭만적인 면으로 보자면 그의 작품의 성질과 그의 마지막 상황은 그의 죽음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었다고 한다. 혹자는 신이 그를 통해 내려줄 음악이 모두 소진하여 그를 다시 신의 옆에 데리고 갔다는 멋진 말로 묘사를 하기도 한다. 연필의 흑심이 닳듯, 건전지가 닳듯 그의 건강은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학자들은 그의 음악적 성공을 보자면 그의 음악은 성공을 거듭하였고, 그의 죽음이 가족들에게는.. 2025. 3. 24.
고대의 잃어버린 과학-마야 문명, 과학, 멸망 마야 문명마야 문명은 지금의 중앙아메리카(멕시코 남부,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기원전 2000년경부터 시작되었고 번성했던 문명이다. 일부 도시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까지 존속했다. 마야 문명은 하나의 국가는 아니었다. 여러 개의 독립된 도시 국가로 티칼, 코판, 팔렝케, 칼락물, 치첸이트사 등이 있었단다. 각 도시마다 왕이 있었고 서로 전쟁을 하기도 했다. 사회는 왕실을 중심으로 귀족과 평민 그리고 노예로 철저한 계급이 있었다. 철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석기와 흙을 잘 다뤘다고 한다. 흔히 마야 문명 하면 그들의 과학적 지식과 문화를 떠올린다. 그들의 예술은 왕실을 중심으로 신과 왕의 연결고리를 위한 것들이었고 그들도 피라미드를 가지고 있.. 2025.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