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2 바로크 시대 음악가-비발디, 그가 남긴 것 바로크 음악바로크 시대는 더 복잡해지고 더 화려해고 더 역동적인 예술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르네상스 음악은 균형과 일정한 흐름을 통해 점진적인 다이내믹을 추구하며 인간이 듣기에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 미술이나 건축에서도 이 같은 특징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바로크 시대로 접어들면서 인간에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려 하면서 극적이며 급격한 다이내믹을 적었으며 선율은 화려해진다. 심지어 연주자의 즉흥적 연주를 열어놓기도 한다. 화성 개념이 확립되면서 악기들의 협주가 가능하게 된다. 중세의 신 중심의 예술이 르네상스의 인간 중심으로 변했다면 바로크는 인간의 감정으로 더 파고들었다. 이로써 단순했던 음악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게 되며 사람의 목소리로 감정을 전달하는 오페라가 등장하게 되며 더 극적인 연출이 가능.. 2025. 3. 20. On the Map- 뇌 속의 지도, 뇌의 확장 아인슈타인의 뇌1955년 4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세상을 떠나자, 병리학자 토마스 하비는 그의 뇌를 해부대에 올렸다. 그의 궁금증, 아니 우리 모두의 궁금증은 아인슈타인의 뇌와 평범한 사람의 뇌는 뭐가 다를까? 였다. 분석 결과, 일반인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다. 공간적, 수학적, 과학적 사고를 담당하는 두정엽이 평균보다 컸고, 좌측과 우측이 비대칭이었단다. 신경교세포의 밀도도 일반인보다 높았다. 뇌 측면을 따라 길게 연결돼 있는 실비우스 열이 아주 짧았다. 하지만 이 결과들이 그의 지능과 뇌 사용량을 증명하지는 못한다. 흔히 일반인들은 뇌의 10% 정도 사용한다고 한다. 사실 과학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우리의 뇌는 모든 영역을 사용한다. 특히 음악을 듣거나 연주를 하면 안 쓰는 영역을 찾는.. 2025. 3. 19.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노르망디 상륙작전, 전쟁의 본질 노르망디 상륙작전1942년 히틀러는 롬멜 장군에게 노르망디를 비롯한 대서양의 해변(스페인부터 노르웨이까지)을 따라 방벽을 건설하도록 한다. 3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15,000개의 포대를 세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력 부족과 콘크리트 부족으로 대부분 건설이 어려웠다. 롬멜은 연합군의 상륙지점을 노르망디로 예상했고, 약 80km의 해변에 방어 시설을 건설한다. 해변에는 말뚝, 금속 삼발이, 지뢰 등 장애물을 설치하여 연합군 보병들의 노출시간을 늘려 접근을 못하게 한다. 1943년 연합군은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을 5 구역을 나누는 작업을 시작한다. 동시에 독일군에게 상륙 일자, 지점을 거짓으로 알리는 기만작전도 시작한다. 그리고 드디어 1944년 6월 6일 D-day 암호명 해왕성 작전으로 역사상 가장 .. 2025. 3. 18.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보마르셰 피가로 3부작 피에르 오귀스탱 카롱 드 보마르셰보마르셰는 18세기 프랑스 극작가, 시계 제작자, 사업가, 외교관, 출판가, 음악가, 무기 상인, 혁명가 등으로 다채로운 삶을 살았다. 원래 시계 제작자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기술을 이어받았다. 독창적인 시계태엽 장치(이스케이프먼트-톱니바퀴의 속도를 일정하게 해주는 기구)를 개발하며 왕에게 귀족 작위를 받는다. 그는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아 부를 축적했고 후에는 정치와 외교 활동에도 깊이 개입하며 프랑스 정부의 비밀 대리인으로 활동하며 무기와 군수품을 미국에 공급한다. 프랑스혁명 당시 귀족 사회의 비판과 조롱의 내용을 담은 '피가로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시민들의 계몽의 배경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마르셰 피가로 3부작피가로 3부작은 당시의 왕정, 귀족 사회의 신분제.. 2025. 3. 15. 고대의 잃어버린 과학-콜로세움, 건축 기법 그리고 로마 콜로세움고대 로마의 원형 경기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이다. 고대 로마 제국의 힘과 기술 그리고 로마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이다. 원래 정식 명칭은 건설자인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일족 명을 따서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이다. 콜로세움이라는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극장' 근처에 세운 네로 황제의 동상 '콜로서스' 때문에 붙여진 설이 있다. 로마 중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거대한 크기 때문에 어디서나 눈에 띈다. 직경 약 188m, 높이 48m로 4층으로 50,000~80,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황제 티투스와 돔티아누스의 재위 기간에 완성되며 로마의 건축 기술과 공학의 집대성된 작품이다. 이곳은 로마 시민들의 즐거움을 주는 곳으로 모의 전투(해전 포함), 맹수와 대결, .. 2025. 3. 14. 우리가 사는 세상-희망, 믿음, WHERE? 어쩌면 대한민국에 사는 이 순간이 역사상 가장 우울한 시간이 아닐까?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져 가고, 눈을 크게 뜨며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유명인들은 더 이상 삶의 힘을 찾지 못해 너덜너덜해진 자신의 영혼을 버린다. 잠시 돌아보면 그래도, 그래도 살 만한 세상이긴 한데... 꾸역꾸역 버티는데... 언제까지일지...희망희망은 '기다리면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가는 것'이다. 희망은 막연한 기대감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아니, 어쩌면 본능일지도 모르겠다. 쇼펜하우어는 희망을 일종의 환상으로 본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원한다. 그것을 이루어도 결핍이 생겨 다시 원한다. 즉 만족을 할 수 없다고 한다. 희망은 결국 또 다른 고통을 만들어낼 .. 2025. 3. 13. 이전 1 2 3 4 5 6 7 8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