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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음악 시리즈 1 - 피타고라스 피타고라스와 음악인간의 감정을 소리로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음악의 기원은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간이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이전에 인간은 어떤 소리를 입으로 내서 의사소통했을 것이고 그것이 음악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기원전 5세기 이전의 기록에는 짧은 인용만 볼 수 있다. 악보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음악은 인간을 통해 전해 내려오고는 있었다. 추측하건데 당시는 즉석 연주가 대부분이었고, 연극의 코러스 같은 역할이여서 노래보다는 읇는 형식이였을 것이다. 결혼식, 장례식 등 단체 행사에 단일 곡조로 불렸고, 악기가 반주하곤 했다. 기원전 5세기 후반부터 하르모니아 harmonia 스타일이 나타나면서 음계가 등장한다. 이 때, 자연을 과학으로 바라보자는 사상가들이 출현한다... 2025. 1. 2.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천재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Vinci (빈치)에서 온 (da) Leonardo (레오나르도)걷잡을 수 없는 상상력, 뜨거운 호기심,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창의성.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폴리매스 (Polymath)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천재라는 표현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를 잘 모르면, 그저 하늘에서 내려준 능력을 가진 운이 좋은 남자로 그의 가치를 축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저 인간이다. 요즘 우리가 흔히 접하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진단을 받았을 것이다. 학교교육을 거의 받지 못해서 라틴어를 읽지 못했고, 복잡한 셈도 할 줄 몰랐다. 하나에 집중을 할 수 없어 끊임없이 노트에 적어야 했고, 그것을 하루종일 상상해 내는데 시간을 보낸다. .. 2025. 1. 2.
군주론 - 위기의 해답은 '책임'이다 진정한 군주는 어떤 사람이여야 하는가?비참한 땅에서 피를 흘리는 아아, 비굴한 이탈리아여,거대한 폭풍우 속에서 선원이 없는 배여- 단 테 -시인 단테는 14세기의 이탈리아를 이렇게 노래한다. 당시 이탈리아는 교황령, 나폴리 왕국, 밀라노 왕국, 베네치아 왕국, 피렌체 왕국 이렇게 5개의 세력으로 나뉜다. 신성로마(독일)제국, 스페인과 프랑스는 이탈리아를 두고 계승권을 주장하는 지저분한 시기였다. 마치 과거 대한민국과 흡사하다.이탈리아 입장에서는 아주 어려운 시기였지만 이때가 '르네상스'가 꽃피기 시작했다. 학자들은 정치의 안정화와 권력의  이미지 세탁을 위해 예술을 이용했다고 한다. 그 중심에 피렌체가 있었다. 다시 권력을 잡은 메디치 Medici 가문은 고리대금을 했다. 고약한 이자 놀이는 사람들에게 .. 2025. 1. 2.
빛의 마법사 -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생애와 예술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생애카라바조는 로마 궁정의 화려한 삶을 살기도 하고 하층민의 삶을 오간 난폭한 살인자였다. 카라바조는 그의 고향이고, 그의 원래 이름은 미켈란젤로 메리시이다. 오늘날 우리는 그의 대한 발견과 연구가 활발하여 그에 대한 편견이 줄었다. 과거에는 그의 괴팍한 성격과 당시 통용되던 형식과 제도를 벗어난 이단아였기에 그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그러고 보면 당대 위인들 혹은 선각자들은 문제가 많았던 사람들이다. 그중에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있었으니까 말이다.귀족이 아니였지만 밀라노 스포르차 가문의 집사로 일하던 아버지 덕분에 부유하게 자랐다. 카라바조가 13세 때 아버지가 흑사병으로 사망한 후, 어머니에 의해 도제 수업(그림그리는 곳)을 시작한다. 밀라노 페테르차노 밑에서 그림.. 2025.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