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니힐리즘 #자아붕괴 #존재 #의미 #니체 #선택 #절망 #분노 #괴물 #고담 #갈등 #혁명 #푸코 #파괴 #미학 #경계 #주체 #본성 #거울 #질문 #인문학1 영화 '조커'(2019)- 한 인간의 몰락과 사회의 거울 존재의 이유를 묻는 철학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은 세상에서 철저히 소외된 존재이다. 그는 코미디언이 되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사회는 그에게 살아갈 이유조차 주지 않는다. 정신병력과 감정 장애를 가진 그는 끊임없이 조롱당하고, 학대받으며, 무시당하며, 이 고통은 그에게 “내 존재는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게 만든다.이러한 아서의 내면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니힐리즘(nihilism)과 깊은 관련이 있다. 니체는 전통적 가치가 무너진 시대에 인간이 목적 없이 방황하게 된다고 보았으며, 그 공허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스스로 창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서는 그러한 창조의 주체가 되지 못한 채, 무너진 가치 속에서 절망과 분노를 선택하게되고, 결국 그는 ‘조.. 2025.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