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인문학 2-아테네, 공간, 철학
천재들의 도시 아테네서양 문명의 요람이라 불리는 아테네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걸어 다니며 토론하고 가르쳤던 곳이다. 민주주의가 태동했으며 연극과 조각들이 꽃피운 창조의 공간이었다. 도시는 정치, 문화, 종교,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이다. 아크로폴리스는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아테네의 신성함을 나타낸다.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해서 거대한 신전들이 그곳에 있다. 이는 아테네의 상징이자 자부심이었다. 도시의 중심에는 아고라 광장이 있어 정치, 경제, 철학의 토론이 이루어졌고, 시장과 공공건물이 모여 북적였다. 그 옆에는 최초의 극장 중 하나인 디오니소스 극장이 있어 연극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들의 오락에도 한몫을 담당한다. 한쪽에는 플라톤의 아카데..
202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