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 #소통 #삶의회복 #인문학 #리더의공간 #폴리매스1 우리가 잃어버린 것 7 - 공감 필자가 8월 마지막 주에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연출했다. 늘 작품을 손에서 내려놓은 순간까지 관객의 반응과 생각을 신경쓰게 된다. 하지만 손에서 벗어나는 순간(공연 시작 종이 울릴 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더 이상 내가 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럴까? 나는 나의 작품을 편히 관객석에서 본 적이 거의 없다. 무대 뒤에 있거나, 대기실에서 작은 화면으로 무대를 바라본다. 문득 질문 생겼다. 내가 주는 공감과 동감은 무엇일까? 그리고 관객이 느끼는 공감과 동감은 무엇일까?공감과 동감공감의 정의는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내면에서 이해하고 체험하는 것이고, 동감의 정의는 상대방의 의견이나 감정에 마음이 같다고 느끼거나 동의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공감은 감정을 함께 느.. 2025.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