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드 아스트라'- 우주 탐사, 숙명, 페르미 역설
애드 아스트라2019년, 브래드 피트 주연의 'Ad Astra'가 개봉한다. 제목은 라틴어로 '별을 향하여'라는 뜻이다. 스펙터클한 전개는 아쉬운 점이 있으나, 인간의 감정과 고독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심리 묘사에 집중한 영화이다. 약간 영화 '그래비티'가 떠오른다. 어느 정도 우주에 대한 고증이 이뤄졌지만, 아쉬운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 영화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인데,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매주 짧게 설정되고, 심지어 화성까지 가는데 2주, 해왕성까지 가는데 79일 설정은 과도했다. 현재 기술로는 화성까지 7개월, 해왕성까지 약 3년 9개월 걸린단다. 이렇게 과학적 고증을 따진다면 허술한 부분이 여러 가지다. 하지만, 흥미로운 설정은 주인공 브래트 피트의 아버지가 지적 생명체를 찾기 ..
2025.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