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사고 #지식 #지혜 #한스요나스 #책임윤리 #존재 #인문학 #리더의공간 #폴리매스1 우주적 인간주의자 - 칼 세이건, 코스모스(우주) 철학자 인간은 언제부터 자신이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였을까? 갈릴레오와 코페르니쿠스의 망원경이 하늘을 열었을 때, 케플러와 뉴턴으로 이어지는 1차 과학혁명 때였다. 이때 인간의 자존심은 무너졌다. 그 상실의 자리에서 또 다른 시야가 열렸다. 2차 과학혁명은 산업혁명의 시작되고, 3차 과학혁명으로 더 먼 우주로 나아가며 이때 인간이 비록 중심은 아닐지라도,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자각 한다. 칼 세이건은 바로 그 인식의 경계에 서 있던 사람이다. 그는 과학자이자 시인이었고, 합리주의자이자 인문주의자였다. 그의 철학은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경외가 맞닿은 지점에서 출발한다.세이건의 핵심은 “우리는 별의 먼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명제다. 이 문장은 단순한 과학적 사실을 넘어, 인간 존재에.. 2025.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