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바그너, 무대 위의 철학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독일의 작곡가, 극작가, 연출가, 지휘자, 음악비평가 그리고 저술가로 19세기 유럽의 음악과 문화에 독보적인 예술가였다.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전성시대를 열었으며,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다. 후기 바그너의 음악은 반음계를 혁신적으로 사용하며 후대 작곡가들에게 조성을 파괴하도록 견인한다. 본인 작품을 공연하기 위한 공연장을 바이로이트에 건립한다. 지금까지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이 열리며 바그너의 작품만을 공연하는 세계적인 축제이자 철학과 전통이 공존하는 곳이 된다. 바그너는 자신의 작품의 대본을 직접 쓴다. 그는 시, 시각적 요소, 음악, 연극적 표현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며, 음악은 드라마를 보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속적으로 노래하며 서사는 이..
202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