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 #고대이집트 #나일강 #공간의질서 #고대그리스 #플라톤 #이데아 #유클리드 #중세이슬람 #천문 #건축 #꾸란 #레오나르도다빈치 #알브레히트뒤러1 기하학의 역사와 철학 - 선을 긋는 인간 기하학의 역사기하학의 시작은 철학보다 훨씬 실용적이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매년 나일강의 범람 후 경계를 다시 측량해야 했기에, 땅을 재는 기술이 필수적이었다. 이처럼 기하학은 처음부터 공간을 다루는 ‘기술’이었다. 하지만 이 기술은 단순히 땅을 재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인간은 도형을 그리면서 점차 공간의 질서를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 질서 안에서 진리를 찾고자 했다. 고대 그리스는 이러한 기술을 철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플라톤은 기하학을 “감각을 넘어선 세계를 향한 지적 수련”으로 보았다. 기하학 도형은 현실에는 완벽하게 존재하지 않지만, 인간의 정신 안에서는 이상적으로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플라톤이 말한 이데아의 세계였다. 플라톤의 제자인 유클리드는 이 사유를 체계화하여 '기하학 원론'을.. 2025.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