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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철학 #리더의공간 #폴리매스2

게으름-죄인가? 시간 , 저항 게으름우리는 '게으름'이라는 말을 들을 때, 종종 죄책감이나 무능, 혹은 패배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게으름은 부지런함의 반대말이며, 무엇인가를 하지 않는 상태, 혹은 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인식된다. 하지만 과연 게으름은 단순히 나쁜 것인가? 철학은 이 질문을 단순하게 넘기지 않는다. 오히려 게으름을 통해 우리는 인간 존재의 조건, 시간과 사회의 권력 구조, 그리고 욕망의 본질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죄일까?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게으름은 주로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었다. 중세 기독교는 ‘나태’를 7대 죄악 중 하나로 분류하며, 노동을 신과의 계약으로 간주했다. 신의 창조 질서를 따르기 위해 인간은 쉬지 않고 일해야 했고, 이 전통은 근대 자본주의 윤리로 이행되며 ‘성실’과 ‘근면’이라는 도덕적 기준을.. 2025. 4. 17.
고대의 잃어버린 과학-콜로세움, 건축 기법 그리고 로마 콜로세움고대 로마의 원형 경기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이다. 고대 로마 제국의 힘과 기술 그리고 로마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이다. 원래 정식 명칭은 건설자인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일족 명을 따서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이다. 콜로세움이라는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극장' 근처에 세운 네로 황제의 동상 '콜로서스' 때문에 붙여진 설이 있다. 로마 중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거대한 크기 때문에 어디서나 눈에 띈다. 직경 약 188m, 높이 48m로 4층으로 50,000~80,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황제 티투스와 돔티아누스의 재위 기간에 완성되며 로마의 건축 기술과 공학의 집대성된 작품이다. 이곳은 로마 시민들의 즐거움을 주는 곳으로 모의 전투(해전 포함), 맹수와 대결, .. 2025. 3. 14.